아주대 빨강마라탕탕 후기
토요일 저녁을 먹기 위해 수원 아주대 대학로를 찾았다.
주말 토요일 밤이라 대학로 답게 활기가 넘쳤다.
골목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뭘 먹을지 이리저리 걸었다.
처음에 덮밥을 먹을까 했는데 대학로 치고 비싼 가격 때문에 패스하고
'빨강마라탕탕'이라는 곳을 발견하고, 마라탕을 좋아하는 와이프 때문에 고민 없이 들어갔다!
원래 이 위치에 다른 가게였었는데(정확히 어떤 가게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빨강마라탕탕이 새로 오픈한 것 같다.
간판이나 인테리어가 새로 오픈한 가게답게 깔끔하고 좋아 보였다.
빨강마라탕탕은 셀프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커다란 볼에 뷔페식으로 자기가 마라탕에 넣을 재료들을 채워 넣고
무게를 달아 가격을 정하는 방식이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재료들이 많이 있어 입맛대로 골라담으면 된다.
두부, 고구마떡, 당면, 어묵볼, 수제비, 숙주, 콩나물, 호박, 버섯, 각종 채소를 골라서 볼에 담았다.
추가로 우삼겹 등의 육류와 조개류를 구입할 수 있고,
별도의 토핑을 구매할지 의사를 물어본다.
우리는 우삼겹 약간과 조개 약간을 추가해서 주문했다.
무게를 달기 전에는 얼마 정도가 나올지 가늠하기 힘든 점은 단점인 것 같다.
계속 담다 보면 예상보다 많이 나오는 금액에 당황할 수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맛은 매운 단계로 4가지 선택 가능하다.(1~4단계)
매운맛을 즐기는 정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맵게 먹으면 속이 쓰릴 것 같아 무난하게 1단계로 선택했다.
곧 조리된 마라탕이 나왔다.
많이 담아서 양이 아주 푸짐하다~!
밥과 단무지는 셀프로 가져와서 먹을 수 있고
마라소스, 땅콩소스와 고수를 마라탕에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무료)
마라탕에 든 두부가 아주 먹음직스럽다~!
국물도 적당히 매콤해서 입맛에 잘 맞았다.
수제비도 쫄깃쫄깃했다.
추가로 구입한 우삼겹이다.
아래는 목이버섯
내가 좋아하는 어묵볼이다.
마라탕 국물과 건더기 밥을 맛있게 먹었다~!!
요즘 마라탕이 유행이라는데 이렇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신선하고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마라탕 먹으로 고고~~!!!
현재 아주대 빨강마라탕탕은 다른 가게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맛있게 먹은 집인데 없어져서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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